뉴스영상

[자막뉴스] 원베일리, 올해 보유세 1천만 원 더 낸다…강남 '똘똘한 한 채'도 꺾이나?


동영상 표시하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18.67%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9.1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특히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른 강남 3구와 용산, 성동, 마포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강남 3구의 공시가격은 24.7%, 한강벨트 지역은 23.13%나 올랐습니다.

정부가 공시 가격 현실화율, 즉 실제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69%로 유지했지만, 시세가 크게 뛰면서 공시가격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와 다주택자들의 세금 부담 증가는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나 강남구 압구정 현대 등 강남 3구 고가 단지의 경우 납부해야 할 보유세가 지난해보다 30%에서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전용면적 84㎡의 올해 공시가격이 45억 6천 9백만 원으로 전년보다 33% 올랐습니다.

소유자가 올해 내야 할 보유세는 전년 대비 1천26만 원 올라 2천855만 원까지 늘어날 걸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1년 전보다 1천만 원 넘게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가구가 속출할 전망입니다.

광고 영역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도 급증했습니다.

올해 종부세 대상 주택은 약 48만 7천 가구로, 지난해보다 17만 가구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 중 85%인 41만 가구 이상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 지역 주택 소유자들의 체감 부담은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보유세 부담을 견디지 못한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현재 이어지고 있는 강남권의 매물 증가 현상이 마포나 용산, 성동 등 인접한 다른 자치구로 확대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채지원/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뉴스영상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