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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란 전쟁도 안 끝났는데, 벌써? 트럼프 "쿠바 점령할 영광 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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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점령할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또다시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쿠바와의 관계를 끝낼 때가 온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내가 쿠바를 점령할 영광을 누릴 것이라고 믿어요. 쿠바를 점령한다는 건 쿠바를 해방하거나 통째로 집어삼키 거나요. 그게 뭐가 됐든, 내 방식대로 내 마음껏 다룰 수 있을 것 같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쿠바에 대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매우 약해져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는 외신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13일부터 진행된 쿠바와의 협상에서 디아스카넬 대통령의 퇴진과 지도부 일부 교체, 일부 정치범 석방을 목표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쿠바 이민자들이 그동안 요구해온 공산 정권 교체가 아닌 정권 협조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뉴욕타임스의 분석입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쿠바는 전통적으로 자국의 내정에 관한 어떠한 간섭도 거부해왔다"며 제안이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쿠바는 미국의 석유 금수조치 여파로 국가 전력망이 마비되는 등 궁지에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선 송전이 재개됐지만, 대부분 지역에선 정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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