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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딸 주애랑 권총 잡고 '탕탕' "훌륭해"…'민간 전투력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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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방아쇠를 당기자, 총구에서 화염이 번쩍이며 탄환이 발사됩니다.

가죽자킷 차림의 딸 김주애와,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등도 사격에 동참했습니다.

김 총비서가 어제 군수 분야를 총괄하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의 경량 무기 생산 공장을 찾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계획이 승인됐다는 신형 권총 생산 현장을 둘러본 김정은은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 : 전투 이용성이 우월하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진짜로 훌륭한 권총이 개발됐다고]

김정은은 군대뿐 아니라 사회 안전 무력, 민간 무력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선 권총 등 휴대용 무기 생산을 전담하는 이곳 공장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안전무력은 우리로 치면 경찰이고, 민간 무력은 예비군 성격인 노농적위군 등을 가리킵니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와중에 북한의 전통적 군사 노선이기도 한 '전 인민의 무장화'를 다시금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2021년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이란 이름의 행사를 연 적이 있는데, 당시엔 미사일을 싣고 가는 트랙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 북한은 일하면서 싸우는 (체제이고) 그렇기 때문에, 군대의 무장화는 기본이고 전(인)민의 무장 체제 강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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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그제 5천 톤급 구축함 최현호의 전략 순항 미사일 발사를 화상 참관하는 등 최근 군사 분야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 와중에도 위축되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방식으로도 해석됩니다.

(취재 : 김아영, 영상편집 : 장현기,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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