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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쾅쾅' 말려도 뿌리쳤다…경찰 간부의 숙취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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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경찰 간부가, 출근길에 잇따라 사고를 냈습니다.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운전했는데요. 저희가 당시 사고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CJB 박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골목길에서 물건을 실으려고 트렁크를 열어 놓은 차량.

흰색 SUV 차량이 지나가자 차량이 크게 흔들립니다.

그런데 SUV 차량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주행해 우회전을 하더니, 또 다른 차량 후미까지 들이받습니다.

차에서 내려 현장을 확인하는 운전자.

비틀거릴 정도로 술에 취한 모습인데, 이 운전자는 다름 아닌 충북경찰청 소속 경정급 경찰관 50대 A 씨입니다.

주위에서 "운전을 하지 말라"고 만류하지만, A 씨는 다시 운전대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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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사고를 냅니다.

제 옆에 있는 차량이 아침에 사고를 낸 경찰 간부의 차량입니다.

차량 측면과 앞범퍼는 이렇게 긁히고 부서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A 씨는 전날 술을 마신 뒤 이 인근에 차량을 두고 귀가했다가 출근을 위해 다시 와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술이 전혀 깨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차량 5대와 오토바이 1대를 잇따라 파손시켰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목격자 : 휘청거리더라고요 사람이. 취한 것 같았어요. (어떤 시민이 운전하지 말라 했는데) 운전을 하고 가면서 또 옆에 치고서 도망갔다고요.]

충북경찰은 A 씨를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송신의 CJB)

CJB 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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