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또" 바닷가 은색 봉투…"만지지 말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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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 해안에 발견된 마약

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0일 오후 1시 36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해안가에서 해안 정화 활동 중이던 바다지킴이에 의해 은색 차(茶) 봉지에 싸인 마약이 발견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해경은 해당 물체가 연이어 제주 해안에서 발견되는 우롱차 포장 형태의 케타민과 유사하다고 보고 간이 시약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무게는 약 1㎏으로, 지난해 12월 9일 우도 해안에서 발견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확인된 사례입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제주항·애월읍·조천읍·구좌읍·용담포구·우도 해안가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총 18차례에 걸쳐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해안가에서 유사한 포장 형태의 물체를 발견할 경우 직접 접촉하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타이완 수사 당국과 제주해경은 앞서 중간 수사 발표를 통해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케타민의 포장 형태와 종류 등으로 미뤄 타이완 해상에서 유실된 마약 일부가 해류를 타고 제주 해안까지 흘러 들어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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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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