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촬영된 인천항 내항.
국내 항만 가운데 인천항에 처음으로 무인 순찰 로봇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하반기 인천 내항 일부 구역에 무인 순찰 로봇 2대를 투입해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두 길이만 9천405m에 달하는 인천 내항은 항만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1·8부두를 포함해 모두 8개 부두를 갖춘 거대 항만 시설로 넓은 항만 부지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항만 중에서는 첫 시도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내항에서는 외항 선원이 정박 중인 선박에서 이탈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보안 사고도 꾸준히 발생했습니다.
공사는 기존 보안 인력에 추가로 이들 로봇을 투입해 보안이 취약한 심야 시간대의 관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조만간 무인 순찰 로봇 운용 업체와 협의해 구체적인 로봇 도입 시기와 운행 구역을 정하기로 하고 우선 임대 형식으로 로봇을 빌려 시범 운영하다 관제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로봇을 정식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실시간 영상 촬영·송출, 자동 충전 스테이션 등의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지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