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수확한 김윤지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19·BDH파라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확하며 '멀티 메달'을 달성했습니다.
김윤지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옥사나 마스터스(미국)의 뒤를 이어 3분 10초 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김윤지는 이날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동계 대회에서 멀티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는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신의현(금1·동1) 이후 김윤지가 처음입니다.
이날 예선을 '살아있는 전설' 마스터스(미국)에 이어 2위로 통과한 김윤지는 준결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2조에 속해 3분 1초 1을 기록한 김윤지는 1조 1위 마스터스보다 5초 7 빠른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결선에서도 김윤지는 설원 위를 거침없이 질주했습니다.
일찌감치 아냐 비커(독일)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마지막 오르막 구간에서 마스터스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는 눈이 쌓인 산악·설원 지형에 조성된 코스를 스키로 빠르게 주행해 완주하는 종목입니다.
알파인스키와 달리 오르막 구간도 포함되어 있어 강한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필수입니다.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를 넘나들며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윤지는 오는 11일 크로스컨트리 10㎞ 인터벌 스타트 경기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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