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자 집 안에서 비둘기가 푸드덕 날아오릅니다.
소파와 조명 등 집안 곳곳에 비둘기들이 줄지어 앉아 있는데요.
러시아 북부의 광산 도시 보르쿠타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집주인이 3년 전 시베리아로 떠나면서 창문 하나를 닫지 않은 채 집을 비운 게 화근이었는데요.
그 사이 비둘기들이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와 둥지를 틀기 시작했고 결국 집 전체를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온통 두꺼운 깃털과 새 배설물로 뒤덮인 모습이 비둘기 왕국을 방불케 하죠.
전문가들은 비둘기가 살모넬라균이나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병원균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며, 집을 다시 사람이 살 수 있게 복구하려면 우리 돈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X @FilonenkoO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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