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전쟁 중 '골프 삼매경'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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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스코틀랜드 방문 때 골프치는 트럼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이 한창인 와중 평소처럼 주말 골프를 즐겨 구설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전날 오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장에서 목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골프웨어를 입은 채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등을 담은 동영상이 네티즌들에 의해 유포되면서 라운딩을 즐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색으로 'USA'(미국)를 새긴 흰색 야구 모자를 썼는데, 이 모자는 대이란 군사작전 중 사망한 미군 운구 의식이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전날 열렸을 때 써서 '행사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평소처럼 주말 골프를 즐기며 전쟁중에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 같은 날 오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고, 이번 전쟁중 사망한 미군이 7명으로 늘어나 최고 권력자의 '여유'에 대한 미국 여론의 반응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해당 소식을 알린 기사 댓글창에는 "전시(전쟁시기) 리더십은 단지 결정을 내리는 일뿐만 아니라 (관련 업무의) 현장에 있는 것이다", "배런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를 징병하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내는 무한대를 넘어선 것이 틀림없다"는 등의 신랄한 글이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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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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