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두 LG 잡고 연패 탈출…2위 정관장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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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자밀 워니

프로농구 서울 SK가 선두 팀 창원 LG를 어렵게 잡고 연패에서 벗어나며 2위 탈환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SK는 오늘(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71-70으로 따돌렸습니다.

최근 2연패를 끊어낸 SK는 시즌 28승 17패로 3위를 지켰습니다.

2위 안양 정관장(28승 16패)과는 0.5경기 차로 좁혔습니다.

특히 SK는 창원 원정에서 2023년 12월부터 7연승을 거두는 강한 면모를 뽐냈습니다.

연승이 2경기에서 중단된 선두 LG는 31승 14패를 기록, 2위 정관장과 2.5경기 차가 됐습니다.

신예 에디 다니엘과 안성우,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 등 주축이 아닌 선수들로 '변칙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SK는 1쿼터 18-19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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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엔 막바지 LG 베테랑 허일영에게 연이은 득점을 허용하며 36-44로 전반을 마쳤지만 SK는 3쿼터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LG 수비에 묶이며 존재감이 떨어졌던 '주포' 자밀 워니의 첫 3점 슛이 터지며 49-51로 좁혔고, 다니엘의 과감한 돌파로 3쿼터 3분 30여 초를 남기고 51-51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영점이 잡힌 워니는 3쿼터 2분 59초 전 54-52, 3쿼터 종료 직전엔 58-56으로 전세를 뒤집는 3점 슛을 연이어 폭발했습니다.

4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5분 57초 전 양준석에게 3점 슛을 내줘 63-67로 밀린 SK는 이후 두 차례 동점을 만들었지만 좀처럼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69-69에서 1분 23초를 남기고 아셈 마레이에게 자유투로 한 점을 내준 뒤 안영준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LG의 턴오버로 이어진 기회에서 워니가 골밑 슛을 넣어 37.6초를 남기고 71-70으로 재역전했고,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안영준이 18점 6리바운드, 워니가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SK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LG에선 유기상이 20점, 마레이가 16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95-83으로 제압했습니다.

3연패를 끊어낸 현대모비스는 16승 28패로 8위를 지켰습니다.

하위권 팀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혀 22승 23패가 된 kt는 최근 5연승 중인 고양 소노에 공동 6위를 허용해 플레이오프 막차를 향한 경쟁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현대모비스의 레이션 해먼즈가 29점 9리바운드, 서명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 9어시스트, 박무빈이 17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은퇴 투어' 중인 프로농구 현역 최고령 41세 함지훈이 13점 7리바운드를 올려 현대모비스의 승리에 한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kt에선 이두원이 더블더블(18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하고 데릭 윌리엄스가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4위 원주 DB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93-79로 완승,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7승 18패를 쌓았습니다.

DB의 이선 알바노가 30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헨리 엘런슨이 2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려 '쌍포'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특히 알바노가 3점 슛 6개, 엘런슨이 5개를 터뜨리는 등 DB는 외곽포 15개를 몰아쳤습니다.

서울 삼성과 공동 9위였던 가스공사는 원정 9연패 늪에 허덕이며 10위(13승 32패)에 그쳤습니다.

가스공사에선 라건아가 19점 9리바운드, 전현우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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