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에 아쉬운 역전패…한일전 11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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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6-8로 패배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선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한국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8대 6으로 졌습니다.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일본을 4-3으로 물리친 뒤 프로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일본에 1무 11패의 절대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승 1패를 거둔 한국은 8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타이완과 3차전을 치릅니다.

1승 2패를 올린 타이완과의 경기는 우리나라의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좌우할 중요한 일전입니다.

한국은 이날 김도영(KIA 타이거즈)∼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안현민(kt wiz)∼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문보경(LG 트윈스)∼김주원(NC 다이노스)∼박동원(LG)∼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마키 슈고(요코하마 베이스타스)∼겐다 소스케(세이부 라이언스)∼사카모토 세이시로(한신 타이거스) 순의 라인업으로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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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발 투수는 한국이 고영표(kt), 일본은 기쿠치 유세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였습니다.

1회부터 두 팀은 점수를 뽑아내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한국은 1회 선두 타자 김도영의 좌전 안타와 존스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이정후의 좌전 안타가 이어지며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문보경의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면서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곧바로 1회말 선두 오타니의 볼넷에 이은 스즈키의 우월 투런포로 추격했습니다.

또 3회말에는 오타니의 큼지막한 우월 동점 솔로포와 스즈키의 좌월 홈런, 요시다의 우월 연속 타자 홈런이 터지면서 5-3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4회초 김주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김혜성이 일본 두 번째 투수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후 7회초까지 5-5 접전이 이어지다가 7회말 일본이 3득점 하며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박영현(kt)이 선두 타자 마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오타니를 고의 사구로 걸렀습니다.

바뀐 투수 김영규(NC)가 곤도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가 됐고, 스즈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줘 5-6으로 다시 밀렸습니다.

이후 요시다가 8-5로 도망가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국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곧바로 8회초 이정후가 발로 만든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문보경의 볼넷에 이어 김주원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습니다.

이후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으나 김혜성이 일본 네 번째 투수 마쓰모토 유키(소프트뱅크)에게 삼진으로 돌아서며 사실상 승패가 갈렸습니다.

타선에서는 존스와 이정후가 안타 2개씩 때렸고, 문보경과 김혜성이 2타점씩 책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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