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이어가면 또 전쟁"…이란 외교관들엔 "망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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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망한 하메네이의 차남을 이란 최고지도자로 용납할 수 없다며 후계 구도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쿠르드족의 이란 공격을 지지하고, 외교관들의 망명을 촉구하는 등 오늘(6일)도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온라인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사망한 하메네이의 차남이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란이 반미 기조를 이어갈 경우 5년 안에 다시 전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강경파가 다시 집권하면 미국이 또다시 참수 작전에 나설 거라는 걸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는 이어 미국은 이란에 조화와 평화를 가져올 사람을 원한다며 친미 온건파를 지도자로 세울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뒤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했던 것처럼 이란의 후계자 임명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쿠르드족의 이란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찬성할 거라며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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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의 쿠르드족 지원 방식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란 외교관들을 향해 새 체제를 함께 만들자며 망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전 세계 이란 외교관들에게 망명을 요청합니다. 큰 잠재력을 지닌 새롭고 더 나은 이란을 만들어가는 데 협력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란 공습 일주일째 접어들면서 미국 내 반전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공습으로 물가에 비상이 걸리자 여론의 동요를 잠재우기 위한 백악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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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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