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 급등…뉴욕증시도 다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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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해역에 불안이 계속되면서 밤사이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올랐습니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도 모두 꽤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바레인에 있는 정유공장에 이란 미사일이 떨어진 것입니다.

이란은 또 유조선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고, 영국 해군은 이라크 항구에 있던 유조선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장 초반 진정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는 이런 소식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오름세를 더했습니다.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 유 가격은 5% 올랐고, 서부 텍사스 중질유도 8% 급등하면서 배럴 당 8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모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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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빈 다스/시장분석회사 원유 담당 : 에너지, 석유와 연관된 시설을 공격해서 미국에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에너지 가격을 올리려고 할 것입니다. 미국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간밤에 원/달러 환율도 1,482원까지 오르면서 장을 마쳤는데, 국내 에너지 가격에 이중으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가 이렇게 출렁이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도 시간이 갈수록 내려앉았습니다.

다우 지수가 2%,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1% 안팎 하락했습니다.

대표적인 반도체 주식인 마이크론이 2% 이상 떨어졌고, 엔비디아도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을 더 제한하려고 한다는 보도에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증시 흐름을 먼저 예측하는 ETF 상품 가격도 6% 내리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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