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 지 엿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되려는 자는 누구든 결국 죽는다며, 이란 정권을 향해 강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군은 이란 지도부 제거에 이어, 이란의 핵심 시설을 100시간 안에 파괴하는 이번 전쟁 2단계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첫 소식,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현지시간 4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해 누가 이란 지도자가 되든 죽게 될 것이라며 이란에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현재 아주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이란 지도부는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자들은 모두 결국 죽음을 맞게 될 겁니다.]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로 사망한 하메네이의 차남인 보수 강경파 모즈타바가 유력하게 거론되자, 미국의 입맛에 맞는 리더가 아니면 제거하겠다며 압박을 극대화한 겁니다.
하메네이 등 이란 지도부 제거로 1차 목표를 달성한 미국과 이스라엘군은 향후 100시간 안에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 이란의 군사적 반격 능력과 지하 핵 개발 시설을 완전 파괴하는 2단계 작전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걸프국과 인접한 이란 서쪽 지역에 공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터 헤그세스/미 국방장관 : 우리는 이제 막 이란의 군사 역량을 사냥하고, 해체하며, 사기를 꺾고, 파괴하여 패배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4일 만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던 이란 부대 지휘관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전투기 100여 대로 혁명수비대와 바시즈 민병대 등이 모여 있는 테헤란의 이란군 복합 시설에 폭탄 250여 발을 투하해 이란군 수천 명을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란 내륙 더 깊이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선 "정책 결정자들의 몫"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