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궁-Ⅱ
대 이란 미사일 방어에 애를 먹고 있는 UAE 정부가 국산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Ⅱ 유도탄의 신속한 공급을 요청했고, 우리 정부와 방산업체들이 천궁-Ⅱ 유도탄 수십 발의 UAE 조기 수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UAE는 천궁-Ⅱ 등 중거리 요격체계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막고 있지만 요격용 유도탄 비축분이 빠르게 소진돼 우리 정부에 천궁-Ⅱ 유도탄 조기 공급을 긴급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SBS에 "UAE와 이미 계약된 천궁-Ⅱ 유도탄 물량의 일부를 인도 시기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수의 방산업계 관계자들은 "천궁-Ⅱ 유도탄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여 주말까지 수십 발을 추가 생산할 수 있다"며 "교통편이 확보된다면 다음 주에라도 천궁-Ⅱ 유도탄 수십 발을 수출 형식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천궁-Ⅱ 1개 포대를 완전히 장전하는 데 유도탄 32발이 필요한데 두어포대 분 유도탄을 조기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추가 공급되는 천궁-Ⅱ 유도탄은 곧바로 대 이란 미사일 교전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UAE 정부는 천궁-Ⅱ 포대의 조기 인도도 요청했지만 우리 정부는 빡빡한 포대 생산 일정으로 인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