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도 25cm '싹둑'…군인 가족 단발머리 된 사연

이은주 해군 상사, 세쌍둥이와 함께 소아암 환자 위해 모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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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8전투훈련단 소속 이은주 상사와 세쌍둥이 딸들이 소아암 아동 돕기를 위해 자른 각 25cm 길이의 머리카락을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군 제8전투훈련단 소속 이은주 상사가 소아암 아동을 돕기 위해 세쌍둥이 딸들과 함께 소중히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했습니다.

이 상사와 다섯 살인 장은진, 유진, 소진 양은 그제(3일) 1년 반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각각 25cm씩, 총 1m를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했습니다.

'어머나'는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재단은 기부받은 건강한 모발로 맞춤형 가발을 만들어 소아암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상사 가족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 상사는 지난 2024년에도 세쌍둥이와 함께 1년 반 동안 기른 머리카락 105cm를 기부한 적이 있습니다.

이 상사는 소아암 환자들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겪는 탈모의 아픔을 안타깝게 생각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상사는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일원이자 세쌍둥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비록 작은 나눔일지라도 소아암 아동들을 위한 모발 기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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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사는 2012년 해군 부사관(전탐 특기) 235기로 임관해 구축함 왕건함(DDH-Ⅱ, 4천400t급),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 7천600t급)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해군 제8전투훈련단 예비전력관리전대에서 동원계획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남편인 장동휘 상사 역시 해군에서 복무 중인 군인 가족입니다.

(SBS 디지털뉴스부/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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