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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발 묶였는데 홀로…봉쇄망 뚫고 한국 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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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됐죠.

유조선 한 척이 봉쇄 직전 극적으로 해협을 빠져나왔단 소식이네요?

말레이시아 국적의 원유 운반선 '이글 벨로어호' 얘기입니다.

지난달 28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모든 선박은 통과할 수 없다"며 경고 방송을 쏟아내던 그 일촉즉발의 순간, 해당 선박은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해협을 빠져나왔습니다.

당시 실시간 항로 추적 사진을 보면, 많은 상선이 통과하지 못하고 페르시아만 쪽에 발이 묶여 있었는데요.

유독 이 유조선만 속도를 높여 해협을 유유히 빠져나왔고 이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 배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우리 기업인 HD현대오일뱅크와 계약된 선박이기 때문인데요.

실려 있는 원유만 200만 배럴인데 우리나라 하루 원유 소비량과 맞먹는 엄청난 양이거든요.

만약 이 배가 발이 묶였다면 그만큼 우리도 피해를 입을 뻔한 상황이었던 거죠.

현재 이글 벨로어호는 아라비아해를 지나 오는 20일 대산항 도착을 목표로 순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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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출처 : 마린트래픽,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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