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D리포트] 6천 원짜리가 17만 원으로…'짝퉁 폴로' 5만 장 적발


동영상 표시하기

경기 남양주시의 한 물류 창고입니다.

잠금장치를 부수고 문을 열자, 상자 수백 개가 창고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 폴로 위조품으로, 현장에서 압수한 제품만 5만 점, 시가로 110억 원어치입니다.

관세청 조사 결과, A 씨 등 4명은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중순까지 중국과 베트남에서 폴로 위조품을 제작해 국내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표만 빼고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옷을 한 벌에 6천 원씩 수입한 뒤, 국내 공장에서 상표를 새기고 라벨까지 붙여 위조품을 완성했습니다.

정품이라면 공식 사이트에서 17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또, 정품을 직접 구매해 위조품 공장에 견본으로 제공하고, 옷 안쪽에 붙어 있는 단추 갯수부터 라벨색, 제품별 원산지까지 확인해, 공장 작업자들에게 그대로 베끼라고 지시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국내 공장에서 상표를 새긴 건 통관 검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였습니다.

[우제국 과장/인천본부세관 조사국 : 중국이나 베트남 쪽에서 들어오는 의류나 신발들 가방들은 저희가 검사를 많이 합니다. (일당은) 상표를 새기지 않은 디자인만 유사한 의류를 수입을 했고요. 국내에서 폴로 상표를 새겼습니다.]

관세청은 일부 짝퉁 의류들이 지방 할인 매장 등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며, 검거된 위조 총책 A 씨 등 4명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인천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광고 영역

(취재 : 채희선, 영상제공 :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D리포트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