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필리핀 기업들이 모이는 비즈니스 포럼과 동포간담회 참석을 끝으로 이번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의 국립묘지 격인 영웅묘지에 마련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을 만났습니다.
[로드리고 에레니오/한국전쟁 참전용사 : 대통령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통령 : 우리 선생님께서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필리핀은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한국전쟁 파병국.
이 대통령은 참전용사를 국내에 초청하는 행사가 있으면 후손들도 함께 초청하라 지시했습니다.
한국과 필리핀 기업들이 모이는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양국의 새로운 경제 협력 중심엔 상호보완적 구조로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제조업과 에너지, 인프라 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4일) 포럼을 계기로 조선과 원전, 식품, 의료기기 등 총 7건의 양해각서, MOU가 체결됐는데, 특히 2032년 원전 도입을 공식화한 필리핀과 신규 원전 도입 관련 사업·재무 모델 공동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국의 세계적 수준인 원전 기술과 청정에너지 공급 역량이 결합 된다면 우리 양국은 안정적이면서 친환경적인 에너지 체계를 함께 구축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필리핀 동포 오찬 간담회에선 내국인 상대 스캠 범죄 근절에 성과를 거뒀듯이 교민 사회를 위협하는 범죄에도 엄정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내국인 상대 스캠범죄 피해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었는데, 피해액은 22%가 줄어들었고, 꺾였어요. 대한민국 부동산값 꺾이듯이.]
3박 4일의 싱가포르, 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잠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