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국왕컵 결승행 실패…대회 2연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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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026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탈락에 낙담하는 FC바르셀로나 선수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5-2026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오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026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마르크 베르날의 멀티 골과 하피냐의 페널티킥 득점을 합쳐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준결승 1차전에서 4대 0 참패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4대 3으로 밀려 결승행 티켓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헌납했습니다.

이로써 국왕컵 역대 최다 우승(32회)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대회 2연패와 33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골만 더 터트렸다면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 수 있었지만 끝내 추가 골을 꽂지 못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70.9%-29.1%로 압도한 바르셀로나는 슈팅 수도 21개(유효 슈팅 9개)-7개(유효 슈팅 2개)로 크게 앞섰던 터라 3골은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만에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라민 야말의 크로스를 받은 베르날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만들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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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페드리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하피냐가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꽂으며 달아났습니다.

전반을 2대 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주앙 칸셀루가 투입한 크로스를 베르날이 골 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두 번째 골을 넣어 3대 0을 만들며 대역전극의 희망을 품었습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려면 1골이 더 필요했지만 끝내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3대 0 대승을 거뒀지만, 준결승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빌바오-레알 소시에다드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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