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저축은행, 수수료 합리화해 서민 이자부담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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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4일) 저축은행이 중금리대출 활성화 등을 통해 서민 이자부담을 낮추는 데 앞장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및 주요 저축은행 10곳의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저축은행 업계가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적극적으로 정리해 연체율이 진정됐다며 "건전성이 안정화된 만큼 서민·중소기업과 지역경제를 받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로 돌아갈 때"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 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 연체율은 지난 2024년 말 8.52%에서 지난해 말 잠정치 기준 6.07%로 떨어졌습니다.

이 원장은 "저축은행은 단순한 담보나 숫자가 담지 못하는 차주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발견해야 한다"며 "서민·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 공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하고 대출모집 수수료를 합리화해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낮추는 데 저축은행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도 저축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 공급과 비수도권 대출 관련 예대율 산정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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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리인하 요구권이나 채무조정 요청권 등 금융소비자 권리가 영업현장에서 제대로 보호되는지 살피고, 올해 저축은행업권 책무구조도 도입을 계기로 맞춤형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 책임경영 기반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업계는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공감하면서도 지역경제 둔화와 건전성 관리 강화로 경영부담이 확대된 상황을 전하며 금융당국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원장은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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