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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달 밖에 안 돼서 방 잡아요"…'모텔 연쇄 살인' 범행 사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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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

서울 강북구 일대에서 20~30대 남성들에게 약물을 먹여 살해한 '모텔 연쇄 살인'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사망자와 피의자 김 모 씨 사이 범행 전 대화 내역이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피해자와의 SNS 대화에서 일전에 같이 가보자고 했던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고깃집을 언급하며 저녁에 만나자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부담스러우면 딴 데서 마시면서 먹어도 된다"며 "배달밖에 안 돼서 방 잡아서 먹어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가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기 위해 피해자에게 모텔 등 실내 장소로 유인한 걸로 의심되는 정황입니다.

대화에 앞서 김 씨는 두 번째 피해자와 "자취하면 좋다"거나 "카톡이 편하냐" 등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 받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첫번째 피해자에게 경기 남양주시 소재 모 카페에서 약물을 건네 기절시킨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말과 2월 중순에는 피해자 두 명에게 각각 강북구 소재 모텔에서 약물을 건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경찰의 싸이코패스 심리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중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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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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