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선출' 전문가회의 청사 폭격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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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수도 테헤란에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 청사가 현지시간 3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붕괴됐다고 이란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8년 임기의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선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회의 청사는 이란 중부 종교도시 곰에 있으며 폭격 당시 이곳에서 회의가 열리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무력 충돌 나흘째인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은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의 여러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메흐르 통신 등 현지 언론은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남부 부셰르 공항에서도 주기된 항공기가 공습에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이날 이란의 무기 생산 시설과 탄도미사일 발사기지 등을 대대적으로 타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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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테헤란에서는 이란 정권이 무기 생산 인프라로 활용하는 곳을 타격했다. 이곳은 탄도미사일 생산 기지"라고 말했습니다.

중부 이스파한에서는 탄도미사일 발사 기지와 저장 창고 수십 곳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마힘 공군기지를 방문해 이란과 헤즈볼라에 대한 강력한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보복 공격에 가세한 헤즈볼라를 언급하며 "우리를 공격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미 우리는 강력하게 대응했고 앞으로 더 큰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조종사들이 이란과 테헤란 상공에 있다. 이란을 계속 강력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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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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