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당국자 잇따라 의회 출석…'임박한 위협'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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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공격이 정당했다며 의회와 여론을 설득하고 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태 특파원, 트럼프 정부 당국자들이 오늘(3일) 의회를 찾는다고요?

<기자>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헤그세스 국방장관, 그리고 합참의장과 중앙정보국 CIA 국장 등이 상원과 하원을 잇따라 찾습니다.

전체 의원에게 대이란 작전을 브리핑할 예정인데, 기밀 유지 차원에서 도청·감청이 안 되는 특수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미국의 이란 공격이 왜 정당했는지를 의회에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로 무장한 이란 정권은 중동뿐 아니라 미국 국민에게도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려 했고, 미국을 향한 위협이 임박했었기 때문에 먼저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 ABC 방송은 미 당국자들이 이란의 선제 공격 정황을 찾지는 못했다고 비공개로 의회에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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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기관들은 이란이 2035년까지는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란이 조직적으로 핵무기 개발을 진행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여지를 뒀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미국 정부가 주장하는 임박한 위협의 실체는 무엇이라고 밝히고 있습니까?

<기자>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이 예정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때리면, 이란이 미국에 보복할 테니까 그것이 임박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뒤에, 이란이 먼저 우리를 공격할 때까지 기다렸다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입니다.]

또, 전쟁 개시 후 48시간 이내에 의회에 통보하도록 한 법도 준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정당성이 부족하단 입장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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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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