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상

의외의 복병에 제대로 허 찔렸다…외신까지 "미국이 후퇴할 가능성"


동영상 표시하기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이 값싼 드론과 고가 요격미사일이 맞서는 소모전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란의 저비용 자폭 드론 공세가 미국과 걸프 지역 동맹국들의 고비용 방공망을 압박하며 무기 재고를 빠르게 고갈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 미국 내 여론이 악화돼 미국이 먼저 후퇴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시간 2일 이란제 일회용 자폭 샤헤드 드론과 소형 순항미사일이 중동 전역의 주요 목표물을 계속해서 타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기지와 석유시설, 민간 건물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이 이란의 샤헤드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90% 이상 요격하고 있긴 하지만, 2만 달러짜리 드론 격추를 위해 400만 달러 요격미사일이 끝없이 사용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이란 모두 이르면 며칠, 길어도 몇 주 안에 무기 재고가 바닥날 위기라는 게 매체의 분석입니다.

미국 내 전쟁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블룸버그는 이 소모전에서 더 오래 버티는 쪽이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블룸버그가 확보한 내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사용 속도를 유지할 경우 카타르가 보유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는 나흘 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타르 정부는 물밑에서 조속한 종전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영역

미국 상황도 녹록지 않은데, 트럼프 대통령이 4주간 공격을 지속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미군이 그만큼 충분한 탄약을 중동에 배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란의 공세가 현재 강도로 유지될 경우 양측 모두 공격 무기가 바닥나 전황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고 매체는 짚었습니다.

이란의 공습 역량이 언제 바닥날지도 아직 불확실한데, 서방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란이 하루에 400기의 샤헤드 계열 드론을 생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채지원,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뉴스영상
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