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중동 13개국 우리 국민 2만 1천 명 체류…인접국 이동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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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이란 사태 관련 민주당-외교부 당정간담회에 참석하며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가운데), 유병석 외교부 영사안전국 심의관과 인사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전역으로 전선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동지역 13개국에 우리 국민 약 2만 1천여 명이 현재 체류 중인 것으로 오늘(3일) 파악됐습니다.

당정은 장기 체류자 및 단기 여행객을 포함한 우리 국민이 인접국으로 이동하거나 국내로 수송 가능한지를 놓고 정부 관련 기관이 최대한 빨리 현지에 접촉해 상황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외교부 등 당정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란 사태 당정 간담회'를 연 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통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현재 중동 지역 13개국에 우리 국민 약 2만 1천여 명 정도가 체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을 중심으로는 여행객 포함 단기 체류객 4천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며 "관련 상황 파악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UAE 등에 있는 여행객 등 우리 국민이 인접국으로 이동 가능한지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현지 대사관 등 정부 관련 기관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 중이라고 김 의원은 전했습니다.

공습 지역인 이란에는 공관 직원 등을 제외하고도 교민 59명이 있으며, 이스라엘 현지에도 공관 직원 외 교민 616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정은 교민에 대해서도 인접국 이동 등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여건이나 현지 상황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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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에 따르면 영공이 폐쇄된 국가는 이란, 이스라엘, 바레인, 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입니다.

중동 지역 비행길 허브로 꼽히는 두바이에 가장 많은 여행객의 발이 묶여 있는 상황과 관련, 김 의원은 "두바이를 비롯해 UAE 영공이 폐쇄돼 어떤 나라의 비행기도 들어가고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영공이 봉쇄되지 않은 나라를 통해 긴급히 여행객과 교민을 국내로 수송할 수 있는지 등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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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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