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미국 워싱턴 연결해서 이란 공격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 사태 추이를 가늠해 볼 변수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용태 특파원, 미국의 이란 공격, 언제까지 이어지는 겁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을 필요한 만큼 중단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제거했지만, 핵 시설 파괴는 물론이고 중동 질서 재편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서 압박을 늦추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축출 2달 만에 또 군사 행동에 나섰고, 이란 역시 산유국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이란이 미국에 석유·천연가스 개발 이권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었죠.
또 트럼프가 '이란 해군 전멸'을 경고했다는 점에서 원유 공급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려 할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란 국민을 향해서 "나라를 되찾으라", 이렇게 말한 건 어떤 의미일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 사망 사실을 알리면서 이란 국민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한번의 위대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어제(28일)에 이어 이틀째 이란 국민에게 정부를 장악하라고 강조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어제) : 작전을 끝내면, 정부를 장악하십시오. 이란 정부는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단 1번의 기회일 것입니다.]
하지만 미 정보당국은 당장 체제 전복은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란 정부가 반정부 움직임을 더 가혹하게 탄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럼 미국 내의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가 헌법이 요구하고 있는 미 의회의 전쟁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는 주말을 맞아서 이란 공격 찬반 시위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트럼프는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장기전으로 가서 이란을 완전히 장악할 수도 있고, 2~3일 뒤에 공격을 그만둘 수도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결국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이 최대 변수가 될 텐데, 장기전으로 갈 경우에는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