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 오전 경기 성남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환자 등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자칫 피해가 커질 뻔했지만, 병원 직원들의 침착한 초동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위로 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단열재 틈새로는 불길도 타오릅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7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는 대형 정형외과 병원이 입점해 있었는데 불이 나자, 환자 44명 등 84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목격자 : 이 병원 입원한 사람 많이 있는 걸로 아는데 어르신들 막 급하게 휠체어 막 끌고 나와 가지고 문 앞에 서 계시다가….]
당시 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았고 3·1절 연휴를 앞두고 진료를 받으러 온 사람들도 적지 않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병원 직원들이 화재 경보음을 듣자마자 휠체어를 탄 환자 등을 먼저 데리고 빠져나와 연기가 확산되기 전 모두 대피했기 때문입니다.
[이동근/경기 분당소방서 화재조사관 : 피난계단으로 내려오고 있었고요. (병원 직원들이) 아주 불편하신 분들은 이제 업고 내려오시거나 부축해 가지고 내려오시고.]
불은 3시간 만에 꺼졌는데 소방 당국은 비상용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도중 불꽃이 튀어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6시 반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중앙고속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60대 1톤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오후 4시쯤 논산천안고속도로 정안휴게소 부근에서는 차량 6대가 추돌해 일가족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한국도로공사, 영상제보 : 시청자 김성욱·김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