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공격 단행…테헤란 등 미사일 폭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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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 테헤란 모습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겨냥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등 중동 내 군사위협을 둘러싼 협상이 진통을 겪는 상황에서 외교 대신 군사작전을 선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지속하는 상황에 중동에서 다시 불거진 전쟁으로 글로벌 안보는 더 심한 충격에 빠졌습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미군의 중대전투가 시작됐다"며 대이란 군사작전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한다며 이란의 핵보유를 막기 위해 무력을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군사행동에는 중동 내 미국의 동맹 이스라엘도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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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고자 이란에 대한 선제 타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작전을 '사자의 포효'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전격 공습할 때 붙인 작전명 '일어서는 사자'에 연계된 것입니다.

한 보안 소식통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개월에 걸쳐 이번 공격을 기획했다며, 초기 단계가 4일간 지속될 수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에 전했습니다.

IRNA 통신 이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수도 테헤란 시내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발과 함께 굵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등 주요 지도부 인사들의 집무실 부근에 미사일 약 7기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곰, 이스파한, 케르만샤, 카라즈 등지에서도 폭음이 관측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관리를 인용해 하메네이가 현재 테헤란에 있지 않으며, 안전한 곳으로 거처를 옮긴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된 최근 며칠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란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이란이 이날 공격에 보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이란은 피격 시 이스라엘, 중동 내 미군 자산, 우방의 인프라 등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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