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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국힘 당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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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신천지 집단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당원 명부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이른 아침부터 검사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신천지는 지난 2022년 대선 전부터 2024년 총선까지 국민의힘에 교인들을 집단으로 가입시켰다는 의혹을 받아왔는데, 당원 명부를 확보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압수수색 영장엔 정당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본은 그동안 신천지 총회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교단 전, 현직 관계자들을 조사해 왔습니다.

신천지 전 간부들은 합수본 조사에서 "코로나19 사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압수수색을 막아줘 우호적 세력으로 인식했고, 20대 대선 전 당원을 가입시켜 윤 전 대통령을 지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신천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집단 감염 발원지로 지목돼 이만희 총회장이 구속됐고, 이후 보석으로 풀려난 이 총회장이 정치권 등에 전방위 로비를 지시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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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총회장 : 국회의원들도 만나고 또 청와대 있는 사람들도 만나고 또 그러고 판사도 만나고. 이렇게 해서.]

신천지는 지난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필라테스 작전'을 통해 교인들을 집단 가입시켰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야당을 말살하기 위한 정치 수사라며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특검과 검찰이라는 정권의 충견들이 야당의 심장을 누르겠다는 것입니다. 야당 탄압, 야당 말살 이것이 바로 독재입니다.]

신천지 측도 "일부 교인들의 자발적 가입으로 입당을 지시하거나 권유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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