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방미통위, '대통령·여당 추천 4인 체제' 일방 운영은 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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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천영식 상임위원 후보자 추천안이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국회에서 부결된 데 대해 " 법에 나온 합의 정신 자체를 무시한 위법"이라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미통위는 법에 분명히 우리 당이 추천하는 사람과 민주당이 추천하는 사람으로 상임위원, 비상임위원을 두고 합의제로 운영하는 것이 원칙으로 나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추천안이 부결되며 7인 체제인 방미통위가 대통령 및 여당 추천 위원 4명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4인 체제든 몇 명이 되든 방미통위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건 위법 행위이기에 모두 무효"라며 "방미통위를 일방 운영하겠다는 건 방송·언론 장악을 통해 전체주의 일당독재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비상임이사와 관련해 우리 당이 국회의장에게 결재를 요구해 뒀고 오늘 중으로 정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전날 국민의힘 후보자 추천안이 부결된 직후에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야 인마'라고 외친 것과 관련, "박 의원이 막말한 부분에 대해 본인이 먼저 사과해야 하고, 국회의장이 사과 명령이나 또 다른 요구사항을 말하는 게 필요하다"며 "윤리위 제소를 포함해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방미통위 상임위원 추천안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수 불참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제 우리 당 의원들도 표결에 참여 못 한 부분은 저도 매우 유감스럽다"며 "그런 여지를 남겨둔 측면에서 원내대표로서 일정 부분 반성하고 사과 말씀도 드린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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