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거리를 11분 만에…이번엔 진짜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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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이제 곧 현실이 됩니다. 올해 말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실제 승객을 태운 상업 운행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권란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활한 사막 비행장.

6개 프로펠러가 힘차게 움직이자 전기 수직 이착륙 장치, eVTOL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통합 이동 플랫폼 우버와 미국 eVTOL 업체 조비가 손잡고 개발한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 택시로, 올해 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처음으로 일반 승객을 태우고 운행을 시작합니다.

두바이 4곳에 건설 중인 이착륙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앱에서 에어 택시를 선택하면 택시 차량과 함께 배정돼 목적지까지 한 번에 연결합니다.

1시간 거리를 11분이면 이동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에어 택시는 이렇게 4명이 탈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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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비행을 시작하면 최고 속도 시속 320km, 그러니까 KTX 정도 속도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사르프라즈 마레디아/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 총괄 : 우버 블랙(고급 택시) 가격으로 출시합니다. 더 많은 항공기가 생기고, 더 많은 도시에서 운항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우버는 헬리콥터 에어 택시를 계획했지만, 미국 연방항공청 승인 불발 등 안전 문제와 도심 비행 시 소음 문제에 가로막혔습니다.

이번에는 미 연방항공청 승인 5단계 중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고, 소음도 크게 줄여 9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다만 언론 공개 현장에서조차 조종사 외 시승을 불허해 안전성에 관한 의문은 여전합니다.

[에릭 엘리슨/조비 CPO : 6개의 프로펠러와 항공기 전체에 4개 고전압 배터리가 있습니다. 어느 하나 고장이 나더라도 견딜 수 있습니다.]

중국도 지난해 3월 세계 최초로 상업용 에어 택시 운행을 승인했지만, 아직 본격 운항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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