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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수리비 다 내게 될 판"…'억울' 호소 배달원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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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배달기사의 억울함이 가까스로 구한 CCTV 덕분에 풀렸다고요.

네, 지난 10일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20대 배달기사 A 씨는 비가 내리던 날 오토바이를 몰고 천천히 주행하던 중이었는데요.

인도에서 걷던 반려견 한 마리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었고, 이를 피하려다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 씨는 "개를 피할 수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현장을 입증할 영상이나 목격자가 전혀 없었는데요.

혼자 미끄러져 넘어진 '단독 사고'로 처리되면 치료비는 물론 오토바이 수리비까지 모두 자신이 부담해야 할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건이 그대로 종결될 뻔했지만 담당 경찰관이 사고 지점에서 30~40m 떨어진 식당 CCTV를 찾아내면서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사고 초기엔 고장 났다는 식당 측 말만 듣고 증거에서 배제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찾아가 확인해 보니 당시 상황이 그대로 녹화돼 있었던 거죠.

결국 영상을 통해 개가 갑자기 튀어나온 게 확인되면서 견주의 과실이 명백히 입증됐는데요.

A 씨는 이후 경찰 홈페이지에 '억울함을 풀어줘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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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출처 : 제주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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