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외교 선호하지만 아직 핵무기 포기 의사 못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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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미국 국회의사당 하원 회의장에서 2기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아직 핵무기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군사력도 사용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의회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이란에 대해 "우리는 그들과 협상하고 있다. 그들은 합의를 타결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는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비밀 단어(secret words)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는 이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 하나는 분명하다. 난 결코 세계의 최대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어느 국가도 미국의 결의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이미 유럽과 해외 미군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으며, 곧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란이 비핵화 등 요구를 거부할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이 필요한 이유를 열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난 가능할 때마다 평화를 추구하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미국을 겨냥한 위협에 맞서기를 절대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무기 개발 중단 등을 요구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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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후속 협상이 열립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 등 병력을 대거 배치하고, 협상이 불발될 경우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작년 6월에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기습 타격한 것처럼 이란을 다시 공습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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