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수재민 태운 군용 헬기 추락…"15명 전원 사망"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23일(현지시간) 페루 폭우 피해 현장

페루에서 수재민을 태우고 이동하던 군용 헬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페루 공군은 현지시간 23일 성명을 내고 "전날 오후 항공관제 시스템에서 사라졌던 Mi-17 헬기 잔해가 발견됐다"며 "조종사와 장병 등 4명을 포함한 탑승자 15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해당 헬기는 페루 남서부 이카와 아레키파 사이 상공에서 추락했습니다.

당국은 마지막으로 신호를 수신한 곳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고 이날 새벽 추락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함께 헬기에 탑승했던 민간인 11명은 모두 아레키파 지역 폭우에 따른 홍수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 중이었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페루 공군에서 공개한 사망자 명단에는 3살 어린이를 비롯해 미성년자 7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년도 11월부터 이듬해 2∼3월까지 우기를 보내는 페루에서는 이맘때쯤 산간 마을이나 해안가를 중심으로 비 피해가 발생합니다.

광고 영역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