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지난 4개월간 업무를 위해 가장 많이 만난 인물은 이치카와 게이이치 국가안전보장국장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작년 10월 21일 취임한 이후 2기 내각이 출범한 지난 18일까지 면담 상대와 횟수를 분석한 결과, 이치카와 국장이 35회로 1위였다고 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와 이치카와 국장 간 면담은 나흘에 한 번꼴로 이뤄졌습니다.
이치카와 국장은 다카이치 총리가 방위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작업을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아울러 이치카와 국장은 주미 일본대사관 공사와 외무성 북미국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미일 정상 간 만남 등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각료 중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같은 여성인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이 24회로 면담 횟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다카이치 정권의 간판 경제정책인 '책임 있는 적극재정'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14일 조기 중의원(하원) 해산 방침을 자민당 간부들에게 전달하기 직전에도 가타야마 재무상과 만나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산안 통과를 위한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와 가타야마 재무상은 단둘이서만 면담한 횟수도 11회나 됐습니다.
닛케이는 기시다 후미오,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취임 이후 4개월 동안 당시 재무상과 단둘이 만난 횟수는 각각 3회였다고 전했습니다.
가타야마 재무상에 이어 다카이치 총리와 면담 횟수가 많았던 각료는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4개월간 16회 만났습니다.
다만 관방장관은 총리 관저에 집무실이 있어서 비공식 면담을 포함할 경우 실제 만남 횟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고 닛케이가 짚었습니다.
관료 중에는 외무성과 방위성 차관, 국장급 인사의 면담 횟수가 많은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