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 쇼핑몰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 체험 행사가 논란이라는 소식인데 어떤 행사였길래요?
먼저 영상부터 보시죠.
작은 원형 통 안에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무언가를 끌어올립니다.
낚싯대 끝에 매달린 것은 다름 아닌 살아있는 사슴벌레인데요.
이 영상은 파충류 전시 사업을 운영하는 A 업체가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체험 현장에서 촬영됐습니다.
사슴벌레는 6천 원, 가재는 1만 원의 체험비가 책정됐고, 집으로 데려가려면 추가로 2만 원을 더 내야 했습니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이게 동물 학대가 아니면 뭐냐", "아이들에게 학대를 놀이처럼 가르친다"는 비판이 잇따랐는데요.
현장에는 사슴벌레와 가재뿐 아니라 도마뱀, 뱀, 햄스터 등 여러 동물들이 작은 플라스틱 용기와 유리장에 전시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쇼핑몰 측은 "A 업체가 문제를 인지하고 지난 16일부터 낚시 체험을 자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살아있는 생명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오락으로 소비하는 것은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특히 아이들에게 생명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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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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