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애경산업 인수 가격 낮춰…치약 리콜 사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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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

태광이 애경산업 지분 인수 가격을 낮추고 거래 종결일을 연기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치약 자발적 회수(리콜) 사태가 반영되면서 매매 조건이 조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태광산업은 오늘(19일) 애경산업 주식 833만 6,288주(지분 31.56%)를 약 2,237억 5천만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정정 공시했습니다.

이는 당초 인수 금액인 약 2,350억 원보다 줄어든 규몹니다.

이번 거래는 태광산업이 전체 인수 대상 지분의 절반을 취득하는 구조로, 전체 인수 금액은 당초 약 4,700억 원에서 약 4,475억 원으로 조정됐습니다.

취득 예정일도 기존 2월 19일에서 3월 26일로 변경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애경산업의 2080 치약 제품 금지 성분 검출 사태가 인수 조건 변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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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은 앞서 지난해 10월 계약 체결 당시 전체 인수 금액의 10%인 235억 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했으며, 이후 담보 설정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약 6,791억 원, 당기순이익 약 42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태광산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K-뷰티 및 소비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태광산업 측은 "합의에 의한 매매 대금 조정 및 취득 예정 일자 변경"이라며 "관련 진행 상황은 추가 공시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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