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긴장 속 경비 삼엄…시위대 간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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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가 가까워지면서, 법원 앞에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진보 단체들도 엄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예고하고 나서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법원 앞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19일) 오후 3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는 아침부터 보수 성향 시위대가 모여들었습니다.

윤어게인 등 시위대는 태극기를 흔들거나, '공소 기각'이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잠시 후인 오후 1시부터는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도 근처 교대역 부근에서 집회를 열고, 이곳 법원 삼거리까지 행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직까지는 인파가 그리 많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선고 공판이 시작되는 오후 3시에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시위대가 운집할 것이라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또, 진보 성향 단체인 촛불행동도 낮 2시부터 참여 인원 5천 명 규모의 집회를 열 방침이어서 시위대간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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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있지요?

<기자>

네, 경찰은 지난해 초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극우 단체를 중심으로 폭동 사태가 벌어졌었는데요.

경찰은 오늘 16개 기동대 1천여 명을 투입하고, 경찰 버스 48대를 동원해 법원 주변에 차벽을 설치했습니다.

법원도 어젯밤 8시부터 오늘 자정까지 일반 차량의 경내 출입을 금지하고, 정문과 북문 출입구 등 일부 진출입로를 폐쇄했습니다.

신원 확인을 위해 출입 인원을 상대로 보안검색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강시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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