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자 확정한 일본, 다음은 우리나라?…실무진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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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먼저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확정했고, 이제 다음 차례는 우리나라입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발전과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게 될 거라는 전망 속에, 우리 정부 실무진은 추가 협의를 위해 오늘(18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채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산업통상부와 재정경제부 등으로 구성된 대미 투자 실무진이 미국으로 출국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진은 미국 상무부 관계자를 만나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투자 방향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의 검토 대상에는 루이지애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프로젝트는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대규모 수출 인프라를 구축해 전 세계에 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대형 투자 사업입니다.

국내 조선업계가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발주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가 성공할 경우 조선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AI 산업 확산으로 가파르게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원전 건설과, 텍사스와 루이지애나를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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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 교수/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 정치적으로 필요한 주에 보내려고 할 가능성이 커요. 장소는 트럼프한테 주되 그 주 안에서 무엇을 하겠느냐는 우리가 조절력이 좀 있을지 몰라요.]

미국은 관세 인상을 예고한 이후에도 관보 게재를 하지 않은 채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시 조직인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 이행위원회'를 통해 충분한 투자금 회수가 보장되도록 예비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이달 말쯤 국회에서 대미 투자 특별법이 통과되면 이행위원회 검토 결과를 넘겨 신속한 자금 집행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궁극적 투자처 결정권은 미국 정부에 있는 구조여서, 미국의 이해관계가 반영된 분야에서 투자가 결정될 거라는 관측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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