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금메달, 대회 전반기 최고 장면 '베스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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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이 기뻐하고 있다.

최가온(세화여고)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이 대회 전반기 최고의 장면 가운데 하나로 뽑혔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오늘까지 올림픽 최고의 장면 7개를 추려 독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지난 7일 개막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23일 막을 내리며, 대회는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금메달 수로 보면 전체 116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8개가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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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미국 일리야 말리닌이 점프 연기를 펼치던 중 넘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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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가 선정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메달권에도 들지 못한 결과입니다.

디애슬레틱은 이 결과를 '가장 충격적인 실망'이라고 평가하며 "말리닌은 완벽할 필요도 없이, 안정적인 연기만 했더라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두에 올랐고,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굳이 그럴 이유가 없었는데도 위험 부담이 큰 연기를 선택했다"며 "결국 두 번 넘어지며 8위에 그쳤다"고 말리닌의 이번 대회 경기 내용을 짚었습니다.

개인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든 말리닌은 그에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따내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대회를 빈손으로 끝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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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나온 것이 바로 최가온의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이었습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드라마'라는 제목이 붙은 최가온과 클로이 김(미국)의 대결을 두고 이 매체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이 2차 시기까지 88.00점으로 1위를 달리며 또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매우 커 보였다"며 "그러나 한국의 17세 최가온이 탁월한 기량으로 90.25점을 받았고, 클로이 김은 3차 시기에서 넘어졌다"고 최가온의 역전 과정을 기술했습니다.

최가온의 이 금메달은 현재 우리나라 선수단의 유일한 금메달입니다.

특히 시상식과 이후 인터뷰 등에서 최가온과 클로이 김이 서로에게 보여준 존경과 축하의 모습은 많은 스포츠 팬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이어 린지 본(미국)의 부상, 드론을 활용한 중계 영상에 대한 호평, 스키 점프 선수들이 성기 확대 주사를 맞는다는 해프닝,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인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동메달 획득 후 '바람을 피웠다'고 자백한 인터뷰,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마리 필립 폴린의 부상 결장 등을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반기를 장식한 주요 뉴스로 지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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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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