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
미국을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한국 시간 오늘(13일) 오전 9시쯤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투자에 대한 미일 장관 회담 결과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안건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추가 조정을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제(11일) 방미길에 오른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오늘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일본의 대미 투자 1호 사업과 관련해 한 시간 반 정도 회담을 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한마디로 말하면 '고위험·고수익'인 것은 우리 입장에서는 세금도 사용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며, 미일 간에 조건 면에서 입장차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의 미국 방문을 성과가 있도록 만들겠다는 관점도 당연히 염두에 두고 협상하고 있다"며, 다음 달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까지는 조정을 마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4일 미 행정부는 일본 정부 측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일 현안과 관련해 크게 분노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이 관세를 낮춰주는 대신 일본은 5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약속했는데 작년 말 확정될 것으로 봤던 1호 투자 사업이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데 불만을 터뜨렸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대미 투자 1호 후보로는 데이터센터용 가스발전 시설과 원유 선적 항구, 인공 다이아몬드 생산 공장 등 세 가지 건설 사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1호 대미 투자 사업은 장관급 협상에서 구체안을 논의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