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처럼 장거리 운전이 필요할 때 크루즈 기능 사용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요.
네, 'ACC'라고 부르는 크루즈 컨트롤은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서 속도를 조절해 주는 기능인데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 장치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관련해 안타까운 인명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평택시 경부고속도로에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며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 고장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충격으로 튕겨져 나온 차량을 뒤따르던 차가 또 추돌을 해서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평택시 평택화성고속도로에서 역시 크루즈 기능을 켜고 달리던 승용차가 단독 사고로 멈춰 있던 차량을 추돌해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지난달 서해안고속도로 고창분기점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과 견인차 기사가 2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는 이 크루즈 컨트롤을 켜놓고 졸음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다 발생한 사고가 31건이었는데, 사망자가 21명에 달합니다.
일단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것인데요.
경찰은 크루즈 컨트롤은 자율주행 기능이 아니고, 특히 정지해 있는 물체를 잘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을 과신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전방을 주시하고 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료출처 : 경기남부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