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새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점포 소형·고밀화"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경기도 과천시 과천역 인근 아파트의 모습

새롭게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점포의 구성이 소형·고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2일 부동산R114가 전국 단지 내 상가 입주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들어선 단지 내 상가 건물은 227곳, 점포 수는 6,524개소로 집계되었습니다.

새 입주 단지의 상가 건물과 점포는 2023년 각각 309곳, 7,611개소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단지 내 상가 건물 한 동당 평균 점포 수는 2020년 17개소, 2021년 21개소, 2022년과 2023년 각 25개소, 2024년 28개소, 2025년 29개소로 늘었습니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 입주 연도별 전국 단지 내 상가 공급 추이

아울러 개별 점포 면적은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지난해 입주한 전국 상가의 점포당 평균 연면적은 1,106.8㎡로, 2024년(1,443.4㎡) 대비 약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이 1,228.0㎡에서 920.6㎡로, 지방이 1,756.3㎡에서 1,396.1㎡로 각각 25%, 21% 줄었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분양 가격이 상승하고 분양 상가의 토지비·건축비 부담도 과거보다 크게 늘자 사업성 확보를 위해 점포 면적을 줄이고, 점포 수를 늘리는 공급 전략이 강화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소형 면적 점포는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 부담이 적어 임차인 선호가 높아 상대적으로 공실 위험이 적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 추세가 정착된 점 또한 단지 내 상가의 소형화 움직임을 가속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R114는 "상가 공급 규모를 최소화하는 추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소자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실속형 점포에 대한 임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단지 내 상가 내부 점포 구성이 점차 소형·고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상권 쇠퇴와 온라인 쇼핑 확산 등에 따른 전국 집합상가 공실률 상승 추세에 향후 단지 내 상가는 소형 점포 비중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R114는 전망했습니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 단지 내 상가 점포당 평균 연면적

(사진=부동산R114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