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찰됐다 통과했는데 또…"20조 공사비 부담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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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자해상풍력발전사업이 난항을 겪게 됐습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사업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추자해상풍력발전사업.

예상되는 사업비만 20조 원 이상.

발전설비 용량은 2.37GW에 이릅니다.

1차 사업자 공모 당시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재공모를 통해 한국중부발전이 1단계 사업자수행능력평가, PQ를 통과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2단계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부발전은 정해진 기간 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아 결국 2차 재공모도 유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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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미제출 사유에 대해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타당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으로도 사업성, 재무적 안정성 등 리스크 관리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20조 원이 넘는 공사비와 1천300억 원의 이익공유금이 부담 요소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자치도는 계속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중으로 현 규모를 유지한 채 재공모에 나설지, 사업 규모를 조정해 변경 공모를 진행할지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최명동/제주에너기공사 대표 : 이 비율에 맞게끔 사업 계획이 반으로 축소되면 이익 공유 금액이나 이제 개통 연계에 대한 부분도 저희들이 이제 충분히 그 비율에 맞게끔 검토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또 추자해상풍력발전지구를 기점으로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정책이 제주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후에너지환경부는 U자형 에너지 고속도로는 방향성을 제시한 컨셉에 불과하다면서도 제주 포함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11차 장기송변설비계획을 확인하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에너지공사는 또 추자해상풍력발전지구 백지화는 탄소중립, 에너지대전환 포기와 같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주혁 JIBS)

JIBS 조창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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