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X박보검 '몽유도원도', 두 장의 사진만으로…기대감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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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몽유도원도'에서 각각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으로 분한 김남길, 박보검의 모습이 공개됐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영화 '몽유도원도' 스틸 사진을 올렸다.

'몽유도원도'는 꿈속의 아름답고도 기이한 풍경을 담은 그림 '몽유도원도'가 완성된 후 각기 다른 도원을 꿈꾸게 된 형제 '수양'과 '안평'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종의 아들 '안평대군'이 꿈에서 보았던 이상향, 도원의 풍경을 화가 '안견'에게 구술해 3일 만에 완성된 그림 '몽유도원도'를 중심으로 드라마틱한 운명을 마주한 조선 왕조의 순간을 담는다.

김남길은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수양 역을 맡았다. 수양은 그림 '몽유도원도'로 동생 안평의 욕망을 읽고자 하면서 점차 잔혹하게 변하는 인물로, 김남길은 수양을 통해 서서히 스스로의 야심을 깨달아가는 인물의 변화부터 안평을 향한 의심과 불안으로 괴로워하는 내면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박보검이 연기할 안평은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예술 작품을 수집하는 것을 즐기며, 조선을 대표하는 서예가이자 시-서-화에 능했던 예술가로 조선의 풍류왕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박보검은 꿈에서 본 아름다운 낙원을 세상에 구현하고 싶었던 안평을 통해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상주의자인 안평의 모습은 물론, 자신과 뜻을 달리 하는 형 수양에 맞서며 드러내는 곧고 단단한 인물의 사상과 내면은 박보검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케 하며 또 다른 변신에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몽유도원도를 그린 화가이자 안평의 예술적 동반자 안견은 이현욱이 연기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남길과 박보검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김남길은 욕망 가득한 얼굴로 누군가를 응시하며, 박보검은 특유의 반듯한 얼굴 아래 굳은 심지가 느껴지는 표정을 지었다. 사극 드라마에서 익숙하게 봐 온 캐릭터지만 영화의 핵심 인물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몽유도원도'는 왕위를 둘러싼 형제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이상과 현실, 예술과 권력의 충돌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동시대 배경을 공유하는 '몽유도원도'에도 자연스레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의 연출은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고지전',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맡았다. 제작은 영화사 두둥과 사나이픽처스가 공동 제작했다.

촬영을 마무리한 '몽유도원도'는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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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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