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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안희정, 지선 앞두고 '스믈스믈' 밖으로…'함박웃음' 복귀 논란에 피해자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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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력'으로 실형을 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정계 은퇴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최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식을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지난 7일 박정현 부여군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습니다.

충남 대전 지역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박 군수는 안 전 지사의 충남도 재직 시절 정무부지사를 맡았던 인연이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열린 박 군수의 출판기념회라 사실상 대전충남행정통합 초대 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자리라는 해석이 나왔는데, 이 자리에 안 전 지사가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함께 행사에 참여했던 박범계 의원은 "반갑고 기쁘다"며 안 전 지사를 환영했고 장종태 의원도 "현장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공개 발언을 하진 않았지만 행사 2시간 넘게 자리를 지키며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피해자 김지은 씨는 다음 날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그가 정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영향력을 행사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씨는 "안 전 지사는 법원을 통해 권력형 성폭력 범죄가 명백히 인정된 사람이다. 시간이 지나도 달라지는 사실이 아니"라며 "가해자는 쉽게 복귀하고 피해자는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를 성폭행해 3년 6개월의 형을 살고 2022년 8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안 전 지사는 출소 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류지수,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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