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범행의 중대성과 도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경찰은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대가로 헌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 의원.
경찰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나흘 만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판단한 정치자금법위반, 청탁금지법위반, 배임수·증재 혐의를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수집된 증거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영장 청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인 강 의원에 대해서는 불체포 특권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려면,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선우/무소속 의원 (지난 3일) : (구속영장 청구되면 불체포 특권 포기하실 의향 있습니까?) …….]
김 전 시의원의 경우 이번 주 중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릴 전망입니다.
경찰은 공천헌금과 갑질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게도 피의자 소환을 통보하고 출석 날짜를 조율 중입니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둔 2020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3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 등 모두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디자인 : 최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