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에 117억 원…미국 슈퍼볼 광고판 AI 기업들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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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챔피언 결정전)에는 인공지능(AI) 기업들과 빅테크가 대거 광고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메타, 오픈AI, 앤트로픽 등 빅테크와 주요 AI 기업은 물론 '젠스파크', '윅스'(Wix) 등 중소 AI 기업들도 올해 슈퍼볼에 광고했습니다.

CNBC는 "전례 없는" 수의 AI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는 "AI 기업들이 올해 슈퍼볼 광고에 많은 돈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업체 등 전통적인 기업들의 광고 비중이 줄어든 가운데 AI 기업 등 기술 기업들이 광고 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광고 효과 분석 업체 아이스팟에 따르면 2012년만 해도 슈퍼볼 광고 시간의 40%를 차지했던 자동차 업체들의 비중은 지난해에는 7%로까지 급감했습니다.

앞서 CNBC는 올해 슈퍼볼 경기 중 광고를 내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업체는 제너럴모터스(GM)와 도요타, 폭스바겐 등 3곳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30초짜리 광고는 평균 800만 달러(약 117억 원)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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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광고는 1천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올해 슈퍼볼 광고를 하지 않기로 한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비용 문제로 광고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의 슈퍼볼 광고 감소 배경으로 CNBC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시작으로 공급망 문제, 관세, 전기차 시장 후퇴 등 자동차 산업의 불안정성을 꼽았습니다.

슈퍼볼은 미국 내 시청자만 1억 명이 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경기가 열린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인근의 실리콘밸리는 물론이고 경기장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내 호텔까지 이미 수개월 전부터 객실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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