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글로벌 공조 작전회의에서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이 인사말을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이 오늘(9일)부터 2박 3일간 중국 공안부를 찾아 범죄 대응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방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대한민국 경찰청, 중국 공안부 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범죄 대응 협력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 이행 방안을 담은 부속서를 체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은 부속서에는 기관별 전담 연락창구 지정, 정기적 실무회의 개최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이 포함돼 안정적인 범죄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본부장은 이번 3일간의 출장에서 중국 공안부와 보이스피싱 범죄 정보 공유, 범죄수익 추적, 국외도피사범 검거 등 실질적 수사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일각에선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피의자로 지목된 중국인 퇴사자에 대한 송환 등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경찰청은 "개별 사건에 대한 공조 여부나 구체적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공조가 마무리된 후 발표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현재 쿠팡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쿠팡에서 인증 시스템 개발 업무를 담당하던 중국 국적의 전 직원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한 상탭니다.
현재 검찰도 A씨에 대해 우리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다만, 한-중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된 이래 현재까지 중국이 범죄인 인도 청구에 응한 바가 없어 절차가 지지부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